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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는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성인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백일해 증상, 부작용, 성인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아기 백일해 증상
백일해는 주로 영유아에게 감염되며 성인에게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아기가 백일해에 감염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기침 : 백일해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발작적이고 심한 기침이 특징입니다. 기침은 처음에는 마른 기침으로 시작하여 점차 점액이 섞인 기침으로 발전하며, 심한 경우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 발열 : 일부 아기들은 열이 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7~10일 정도 지속되며 이후 회복기에 접어듭니다. 하지만 일부 아기들은 증상이 악화되어 호흡 곤란이나 청색증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아기가 백일해 의심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족 구성원들도 함께 검사를 받아야 하며, 만약 감염된 경우 아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2.성인 백일해 증상
영유아와는 달리 성인에서는 백일해 증상이 경미하거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성인이나 만성질환자, 고령자 등에서는 중증 백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기침, 인후통, 콧물, 미열, 피로감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영유아 백일해 환자와 접촉한 후 10일 이내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백일해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감기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1~2주 후 심한 기침발작이 2~3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 성인에서의 백일해는 폐렴, 무기폐,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사망률도 영유아에 비해 높습니다. 따라서 영유아와 접촉이 많은 성인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백일해 부작용과 위험성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이 백일해에 감염될 경우 영유아에 비해 증상이 가볍지만 일부에서는 중등도 이상의 임상경과를 보이며, 입원 및 집중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접종 부위의 통증, 부종, 발적 등 국소반응과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 전신반응이 있으며, 대부분 경증 또는 중등증으로 1~2일 이내에 소실됩니다.
극히 드물게 아나필락시스 반응, 경련 등의 중증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접종 후 30분 동안 보건의료인의 관찰을 받고 귀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전에 백일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임신부의 경우 신생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백신 접종을 권장합니다. 만약 임신 중 접종하지 못한 경우, 분만 후 신속하게 접종해야 하며, 이 경우 3개월 이내에 접종을 완료하도록 합니다.
4.성인 백일해 진단
환자가 백일해에 걸렸는지 확인하려면 의료진은 기침, 재채기, 점액질, 구토물 등의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합니다. 실험실 분석을 통해 백일해 바이러스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의심되는 경우 비인두 스왑(코 뒤쪽에서 채취) 또는 가래 샘플을 채취하여 실험실로 보내 PCR 검사를 실시합니다. 결과가 양성이면 백일해 확진 판정을 받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하여 폐렴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5.성인 예방접종
DTaP 백신은 성인에게도 권장됩니다. DTaP 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 조합입니다. 만 11~12세에 Tdap 백신을 1회 접종하고, 이후 10년마다 Td 백신으로 추가 접종해야 합니다. 만약 이전에 DTaP 또는 Tdap 백신을 5회 미만 접종 받았다면, 처음부터 다시 접종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의료진, 교사, 보육시설 종사자, 신생아를 돌보는 가족 구성원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Tdap 백신을 접종받아야 합니다. 이들은 백일해 전파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6.예방접종 권장시기
백일해 예방접종은 최적의 시기에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첫 번째 DTaP 백신은 생후 2개월 이내에 접종하며, 이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추가 접종합니다.
만 7세까지는 총 5회의 DTaP 백신을 접종받게 됩니다. 만 11~12세에는 Tdap 백신을 1회 접종하는데, 이 백신은 DTaP 백신에 비해 백일해 항원이 적게 포함되어 있어 부작용이 적습니다.
이후 10년마다 Td 백신으로 추가 접종 해야 합니다. 만약 이전에 DTaP 또는 Tdap 백신을 5회 미만 접종받았다면, 처음부터 다시 접종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예방접종은 백일해 감염으로부터 보호받고,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7.백일해 예방접종
종류와 특성 현재 사용되는 백일해 예방접종에는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과 Tdap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이 있습니다. DTaP 백신은 생후 2개월부터 만 6세까지 총 5회 접종하며, 그 이후로는 10년마다 Td(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성인용 Tdap 백신은 주로 10대 후반에서 성인기에 매 10년마다 1회 접종 하며, 이외에도 신생아를 돌보는 부모, 형제, 조부모 등 가족 구성원들도 신생아 접촉 2주 전에 Tdap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Tdap 백신은 DTaP 백신에 비해 백일해 항원이 적게 포함되어 있어 부작용이 적고 한번 접종으로 10년 동안 효과가 지속됩니다.
8.예방방법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환기 등 기본적인 감염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본인 또는 주변 사람이 백일해 의심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때 마스크 착용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의료진은 백일해 진단 시, 영유아의 경우 신속하게 항생제 치료를 실시해야 합니다. 또, 전염력이 높은 기간 동안에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 보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는 영유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기침, 콧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킬수 있습니다.